파리 곳곳에는 버스정류장과 비슷한 택시정류장들이 있습니다. 이 점이 우리나라와는 가장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야 아무데서나 손들고 택시를 잡는 일이 어렵지 않지만, 파리에서는 이처럼 길거리에서 손을 들어 택시를 잡는 일이 결코 만만치않는 일입니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죠. 그냥 먼저 택시정류장들을 찾아야 합니다.
* 주 의 사 항 *
■ 앞좌석의 운전석 옆자리에 앉는 것은 금물 ■
우리나라와 달리 주의해야 할 점은 혼자서 빈 택시를 잡았을 경우 앞좌석에 타는 것이 예의로 되어 있지만,프랑스에서는 앞좌석은 기사의 사석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괜히 앞좌석에 앉았다가는 사생활 침해죄(?)를 범하게 됩니다. 특별한 경우 앞좌석을 앉게 되는 경우에는 미리 기사의 양해를 얻어야 하며 간혹 특별요금을 물어야 되기도 하죠.
■ 지나가는 빈택시를 불러도 서지를 않는다? ■
빈택시가 지나가는데 손을 들어도 파리에서는 그냥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차는 이미 다른 손님이 전화로 예약한 택시로서 그 손님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 택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택시들은 대부분 차위의 택시라고 쓴 푯말밑에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그리고 푯말 밑에는 있는 3개의 전등불은 가격 상태를 의미합니다. 좌측으로부터 A, B, C라고 쓰여있는데, A가 가장 싼 가격이며 C가 가장 비싼 가격률을 적용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통의 낮시간대는 A이며 밤이 깊거나 파리 근교로 나가는 차일수록 C에 해당하는 가격률을 적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파리의 택시가격은 시간거리 병산제입니다.
■ 짐값은 따로 받는다 ■
짐이 커서 차뒤의 트렁크에 넣으면 따로 별도의 추가요금을 받게되니 악착같이 승객좌석으로 가지고 타야 한다. |